남녀가 여러 명 함께 모이는 곳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도 일어나기 마련이죠. 예를 들어 좋아하는 여성이 눈앞에 있음에도 다른 여성과 즐겁게 대화 등을 나누는 남자?
여성 입장에서는 남자의 그런 심리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해외의 한 연애 미디어에서는 남성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는 데요.
조사 결과를 참고로 '좋아하는 상대 앞에서 다른 여성과 즐거운 모습을 보이는 남성의 속마음 9가지'를 정리했답니다.
1. 밝고 즐거운 캐릭터를 어필하고 싶어서
"사실 수수한 캐릭터인데, 어두운 이미지를 보여 주고 싶지 않아서... 무리하게 여자와 대화를 시도한다" (10대 남성)
말하기 쉬운 타입의 남자로 보이고 싶은 심리가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그런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답니다.
2. 인기 있는 남자로 생각해 주면 좋을 거 같아서
"나와 함께 있으면 즐겁게 보낼 수 싶다는 확신을 주고 싶다" (20대 남성)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서 많은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패턴입니다. 남성적인 행동이지만, 여성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죠.
3. 좋아하는 사람에게 질투심을 자극하고 싶어서
"상대의 질투심을 자극하고 싶다" (20대 남성) "상대의 반응을 보기 위해 조금 장난을 치는 것" (10대 남성)
가벼운 질투심은 사랑의 온도를 뜨겁게 만들어 주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남성들 중엔 변덕스러운 타입이 많을 수 있답니다.
4. 좋아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호의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상대에게 말을 걸어 주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 하고 싶다" (20대 남성)
자신의 진심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굳이 좋아하는 사람을 피하는 패턴입니다. 여성으로부터 액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죠.
5. 좋아하는 사람에게 직접 말 거는 게 부끄러워서
“우선 주변의 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그 사람에게 말을 걸고 싶다” (10대 남성)
우회적인 패턴입니다. 다이렉트로 좋아하는 여성에게 말을 걸기 보다 친구에게 먼저 접근하는 셈이죠.
6. 좋아하는 사람의 반응을 알고 싶어서
"자신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상대의 반응을 보고 싶다" (30대 남성)
좋아하는 여성의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서, 다른 여자에게 다가가는 패턴입니다. 자신의 매력에 자신이 있는 남성에게 흔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 좋아하는 사람 앞이라면 너무 흥분되니까
"상대가 근처에 있는 것 만으로 너무 텐션이 오른다. 속마음을 들킬 것 같다" (10대 남성)
좋아하는 사람이 눈앞에 있는 것 만으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패턴입니다. 별로 연애 익숙하지 않은 남자에게 흔한 경우인 것 같습니다.
8. 멀리서 자신을 알리고 싶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들리도록 큰 소리로 이야기한다. 간접적으로 자신을 알고 싶다" (10대 남성)
관심 있는 여성과 그다지 친하지 않을 때 멀리서 자신을 어필하는 패턴입니다. 조금이라도 상대에게 인상에 남기려고 하는 노력파일지도 모릅니다.
9. 분위기를 썰렁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좋아하는 상대 가까이에만 딱 있으면, 주위에서 차가운 눈으로 볼 수 있다" (20대 남성)
전체의 분위기를 생각해 좋아하는 여성 이외의 사람들과 말하는 패턴입니다. 신경을 많이 쓰는 타입의 남성에게 많은 경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