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김규태가 시청자 부모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26일 김규태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학원에 다닌 수강생의 아버지가 수업료와 후원금 환불을 요구하면서 나를 협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에게 의견을 구하고 싶어 영상을 만들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운영 중인 온라인 게임학원에서 강의를 들었던 학생이 수업료 60만 원을 지불하고 방송 중에 백만 원을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학생의 아버지는 김규태에게 “아들이 내 돈을 썼다”라며 160만 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김규태는 이 과정에서 “학생 아버지에게 불법 사업자라 의심받고 수강생을 말로 현혹해 게임 강의를 받게 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불 해주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하더라. 아는 기자가 많다고 얘기하시더라 거기다 후원금 결제 수수료까지 나보고 환불해 달라고 했다”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규태는 “아버지가 유튜브나 게임에 모르시다 보니 아들이 160만 원을 사용한 것에 이해 못 할 수도 있지만 좋게 이야기했다면 환불 해드릴 수도 있었다. 그런데 나를 사기꾼처럼 얘기했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만약 이 일이 그쪽 주장으로 기사화 되면 제가 운영하는 온라인 학원에도 피해를 입을 것 같아 먼저 이렇게 영상으로 알리게 됐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강의해서 정당하게 돈을 받았고 후원 합법적으로 멀쩡히 받은 건데 굳이 돈 돌려줄 의무가 있나?”, “애기 아빠가 참 생각이 없으신건지 제 3자가 봐도 어이가 없네요. 합법적으로 사업하는 사람한테 뭔 고소를 어떻게 진행할 거냐? 음식점가서 음식 다먹고 환불해달라고 하면 해주냐?”, “다들 부모님지갑 손대지마라 진짜 스트리머하고 부모님하고 다 개고생한다. 제발”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장아람 기자 jukebox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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