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
머리가 2개인 희귀 염소 태어나...(영상)
2020.04.22 12:51 PM

미국 위스콘신의 한 농장에서 머리가 2개인 염소가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비록 평범하지 않은 신체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농장주의 각별한 보살핌으로 태어났을 때보다 점점 건강해져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화제의 사연을 'LADBible'와 'FOX11 News'가 전했습니다.

미국 위스콘신주 비텐베르크에 한 가족이 운영하는 염소 농장인 '뉴스 키판 (Nueske Farms LLC)'에서 지난 5일 머리가 2개인 수컷 염소가 태어났습니다.

농장주 조세린 뉴스 킴(Jocelyn Nueske)는 머리가 2개인 소나 도마뱀은 본 적이 있지만 염소는 처음이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그는 염소 아기의 탄생에 대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했습니다.

"그날 두 마리의 염소가 태어났습니다. 엄마 염소는 새끼를 낳으면서 무척 괴로워했는데요.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출산을 돕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 새끼 머리가 2개인 겁니다.  새끼 염소는 4개의 다리와 4개의 눈을 가지고 있었으며 귀, 입, 코는 2개씩 있었습니다. 우리 농장에서는 매년 700마리의 염소가 탄생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어요."

농장주 조세린은 이 염소를 로마 신화에 나오는 두 얼굴을 가진 신의 이름을 본떠서 '야누스(Janus)'라고 이름 짓고 집에서 돌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야누스는 2개의 머리를 스스로 받칠 수 없어서 훈련을 하지 않으면 서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유병을 이용해서 우유를 먹여줘야 했다고 하네요.

조세린은 농장의 페이스북에 야누스의 모습을 올리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도 이런 상황이 처음 겪는 일이고 '야뉴스'가 얼마나 오래 살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걱정이 돼서 수의사한테 진료를 의뢰했어요. 다행스럽게도 수의사의 진찰 결과 '야누스'는 두개골도 뇌도 잘 형성되어 있어서 머리가 2개 있다는 거 외에는 건강상에는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했어요. 다만 안타깝게도 4개의 눈 중 2개는 기능을 못하며, 입 천장 부분이 선천적으로 갈라져 있어서 수술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우유는 잘 마시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이 화제의 소식에 게시판에서는 수많은 코멘트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단한 생명력이다", "야누스가 어떡해 성장할지 너무 기대돼", "빨리 스스로 설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기를...", "귀엽지만 불편해 보이고 불쌍해..."

조세린과 수의사는 야누스가 제대로 걸을 수 있게 되려면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 달 안에 걸을 수 있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합니다.

비록 평범하지 않게 태어났지만, 큰 이상은 없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고요. 야뉴스가 자신의 이름으로 일어나 걷는 소식이 조만간 전해지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