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자신이 기르는 반려견 눈에서 기생충을 발견해 치료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코기TV지훈’ 채널에는 ‘강아지 눈에서 9마리의 기생충을 빼 내었습니다. 봄철 풀숲 강아지 안충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이 유튜버는 세 마리의 웰시코기와 함께한 콘텐츠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에서 그는 강아지 왼쪽 눈에서 충격적인 것을 발견해 급하게 차를 몰고 병원에 가고 있었다.
병원에서 강아지 눈을 살피던 의사는 “안충이다”라고 진단을 내린 뒤 시술을 시작했다.
여기서 발견된 안충이란 ‘동양안충’으로 투명하고 지렁이 같이 생긴 기생충을 뜻한다. 이 기생충은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의 눈에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는 강아지 눈에서 기생충 아홉 마리를 제거했다. 한 곳에 담긴 기생충들은 투명하고 몸이 길어 눈에 잘 띄지 않았다.
기생충 제거를 끝낸 유튜버는 영상 하단에 “야외활동 횟수가 많은 반려견일수록 더욱 관심 있게 확인을 하고 증상이 보일 경우 바로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집에서도 날파리가 알을 까면 강아지 눈 속에 기생한다”, “우리집 강아지도 한 달 내내 눈이 빨개져 결막염이라 생각했는데 안충이었다”, “눈에 벌레 기어다니는 거 발견했을 때 얼마나 놀랬을까”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아람 기자 jukebox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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