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비만으로 고민인 집사들이 많은데요. 여기 이 고양이를 보면 조금 위안이 될지도 모릅니다.
메건은 두 마리의 반려묘와 살고 있습니다. 고양이 가구를 만드는 작은 회사를 운영 중인데요. 최근 한 마리 더 입양을 했습니다.
브론슨이라는 이름의 이 녀석, 살이 참 골고루 쪘다 싶은데요. 심지어 발가락까지 통통합니다.
몸무게가 무려 15kg, 그야말로 고도비만인데요. 입양 직후 병원에 데려갔더니 수의사는 빨리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안 그러면 각종 질병에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시키기엔, 누우면 웬만해서는 일어나지 않는 브론슨의 게으름 때문에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죠. 브론슨과 오랫동안 함께 살려면 메건이 결심을 해야 했습니다.
사료를 줄이고, 브론슨과 장난감으로 놀아주고, 밖에서 함께 산책을 하는 등 노력 끝에 무려 5.5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묘생역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