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들은 때때로 선뜻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곤 하는데요.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 이런 행동들이 건강에 이상징후일 수 있다고 하니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머리로 벽이나 바닥을 누르는 행동인데요. 별스럽지 않은 행동처럼 보이지만, 반려동물들에게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미디어 브라이트 사이드가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증상, 발생 원인 및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헤드 프레싱(head-pressing)의 정의
뚜렷한 이유 없이 벽이나 평평한 표면에 머리를 대고 누르는 강박적인 행동입니다. 이 행동은 보통 무심코 지나치게 되지만 나중에 건강상의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뇌질환
반려동물의 뇌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개보다는 어리거나 중간 정도의 나이대 개들이 이런 증상을 보일 확률이 크다고 하는데요. 고양이는 이런 경우는 좀처럼 없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발작, 방향 감각 상실, 이상행동, 저 체온, 균형감 상실, 고열이 발생합니다.
2. 대사 장애
대사 장애는 어떤 특정한 기관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보통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생기며 유전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개와 고양이 모두에게 가장 많이 발생되며, 부작용은 당뇨병과 갑상선 기능저하증입니다.
3. 머리 부상
반려동물이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을 경우에 이런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머리 부상인 경우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외상과 동시에 동물의 뇌에 치명적인 손상이 발생한 경우와, 뇌가 아닌 다른 부위가 손상된 경우입니다.
4. 간 문제
간의 주요 기능은 독소를 해독하는 것인데요. 일단 간에 문제가 생기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개에게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병증은 간염, 당뇨병 또는 쿠싱 증후군(뇌하수체 이상)이라고 합니다. 고양이의 경우에는 지방간, 전염성 복막염 및 백혈병도 간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신경계 장애
반려동물에게 마비, 떨림 또는 발작증상이 나타난다면 신경계 장애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중추 또는 말초 신경계에서 발생하는데요.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는 중독, 영양 결핍 또는 유전적 장애로 인한 뇌, 척수 및 신경입니다.
애완동물이 평상시에는 잘하던 소변보는 것을 잊어버리고, 눈을 깜박거리거나 갑자기 멍하게 있으면 신경계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6. 뇌종양
뇌종양은 뇌의 자체 세포에서 생기는 1차 종양이거나 신체의 다른 부분에서 생성되어 뇌로 확장되는 2차 종양으로 구분됩니다. 이러한 종양은 나이 많은 고양이와 개에게 흔하게 발생하는데요. 이는 동물이 생각하거나 걷기, 활동, 호흡에 문제가 있을 때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7. 독소에 노출
강아지나 고양이가 벽에 머리를 대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약물에 취해 있기 때문입니다. 해로운 성분이 포함된 약물은 반려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잘 간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