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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탓?...한 남자가 기르던 반려견에게 저지른 엽기적인 학대
2020.04.09 1:27 PM

코로나19가 확대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이동제한명령이 발효되었습니다. 외출이 제한되면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폐쇄적인 환경에 놓이게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스트레스 지수가 커지면서 아동학대, 가정폭력, 동물학대, 약물남용 등의 부작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한 남자가 기르던 반려견에게 엽기적인 학대를 가해 체포되었습니다. 이 남자는 대체 반려견에게 무슨 짓을 저지른 걸까요?

'FOX 10 Phoenix'가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3일 한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의 한 경찰은 "우리가 지금까지 신고받은 것 중 가장 잔인한 동물 학대라고 할만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피카소 라라(24)는 체포되어 리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되었는데요.

사건이 벌어진 시점은 오후 10시경이었습니다. 피카소의 이웃주민이 '한 남자가 사람을 죽이고 개도 살해한 것 같다'라고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들은 피카소의 집 앞에서 혈흔을, 뒷문으로 이어진 곳에서 핏자국을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피카소의 집안엔 이상한 점을 있었습니다. 집안에서 역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던 겁니다. 경찰은 주방 오븐 속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바싹 타 있는 것을 찾아내고 경악했습니다. 이 때 오븐의 온도는 최고치로 설정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피카소는 강아지를 오븐에 넣기 전에 칼로 찌른 뒤 몽둥이로 수차례 때렸다고 자백했습니다. 피카소는 동물을 학대하고 죽인 죄로 구금되었는데요. 하지만 그가 범행 당시 약물이나 알코올 섭취를 했는지, 정신적인 문제는 없었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카마인 마르세노(Carmine Marceno) 경찰은 "너무 끔찍한 범죄여서 할 말이 없다. 외출이 금지된 상황이 계속되면서 엽기적인 범죄가 실제로 증가하고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인간은 살인을 저지른다고 해도 하나도 이상하지가 않다.", "사회로부터 격리해야 한다.", "어떻게 이런 엽기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지?" 라고 댓글을 달며 분노했습니다.

무엇보다 피카소가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명백하게 규명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런 엽기적인 살해행위에 상응하는 죄를 물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인지, 인간이 품을 수 있는 악은 어디까지인지 질문하게 되는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