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 스토리
친구들과 일주일 동안 노느라 3세 아이 굶겨 죽인 엄마
2020.01.14 8:15 PM

친구들과 놀겠다며 육아를 내팽개친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무려 일주일 동안이나 아이에게 밥을 주지 않아 사망하게 만들었는데요.

러시아 키로프 경찰은 최근 21세 여성 마리아 플렌키나를 아동 살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마리아는 당시 3살 아이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마리아는 친구의 초대를 받고 일주일 동안 아파트를 비웠습니다. 매일 나이트클럽과 카페를 오갔고, 술을 마시며 놀았습니다.

딸의 죽음을 발견한 사람은 친할머니 이리나 플렌키나였습니다. 이리나는 3살 손녀의 생일을 맞아 아파트를 방문했지만, 그녀를 맞이한 건 쓰레기더미 속 차갑게 굳은 손녀의 시신이었죠.

집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요거트, 닭고기, 소시지 등 음식물 쓰레기가 널부러져있었고요. 아이는 아무 옷도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부검 결과, 아이는 사망 직전 세제를 먹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너무 굶주린 나머지 손에 닿는 물체를 입에 넣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아이를 내버려둔 것은 맞지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일주일 분량의 음식을 남겼다"라고 변명했습니다.

하지만 법정에서는 "마리아는 아파트 문을 잠그고 밖을 나섰으며, 구속됐을 당시에도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신적인 문제도 없는 것으로 판명돼 마리아는 최소 8년, 최대 20년의 징역을 판정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더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