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
반려묘를 비행기에 몰래 태운 남성에게 일어난 일
2019.11.18 12: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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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를 비행기에 몰래 태운 남성에게 일어난 일
2019.11.18 12:45 PM

최근 한 러시아 남성이 항공사로부터 고양이를 화물칸에 태우라는 제재를 받았습니다.

영국 매체 유니래드에서 그의 사연을 전했는데요.

귀여운 고양이를 화물칸에 넣고 싶지 않았던 남성.

그는 고양이와 함께 탑승했다가 모든 비행 마일리지와 서비스를 박탈당했습니다.

남성의 이름 은 미하일 갈린(34).

자신의 애완 고양이 빅토르와 함께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빅토르를 기내에 반입하는 것이 허가되었지만 환승 중에 모스크바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항공사에서 빅토르의 기내 반입을 거부했기 때문인데요.

빅토르의 몸무게는 10kg로, 반입 몸무게 8kg까지라는 제한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빅토르를 화물칸에 맡기라는 지시를 받은 미하일은 빅토르가 어두운 화물칸에서 버티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죠.

나중에 트라우마가 되어버린다며 항공사에 호소했지만 항공사 측은 이를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직항편을 취소한 미하일은 인근 호텔에 머물면서 빅토르를 기내에 반입시키기 위한 전략을 생각했습니다.

미하일은 모스크바에서 친구가 기르는 피비라는 고양이를 빌렸습니다.

피비의 체중은 8kg에 못 미쳐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던 거죠.

친구와 함께 공항에 가서 피비를 빅토르의 대역으로 체크인했습니다.

그리고 미하일은 피비를 주인에게 돌려주었고, 빅토르로 교체해 감쪽같이 항공사의 눈을 속일 수 있었습니다.

12일 미하일은 SNS에 일의 자신의 사연을 올렸는데요.

이 사건은 러시아 고양이 애호가들에게 화제가 되었고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항공사 측에서도 알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사태를 심각하게 여긴 항공사는 감시 카메라로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미하엘이 고양이의 대역을 이용해 체크인 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남아 있던 약 40만 마일리지를 모두 소멸시켰습니다.

항공사의 결정이 발표되자 인터넷은 다시 한번 들썩였습니다.

미하일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혹하다는 것이었는데요.

빅토르를 항공사 홍보에 이용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회를 놓쳤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