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
"전 유기견이에요. 사람 눈썹이 있죠"
2019.11.18 11:3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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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기견이에요. 사람 눈썹이 있죠"
2019.11.18 11:30 AM

개를 키우는 사람 중에는 반려견의 털을 화려한 색으로 염색하거나 판다처럼 염색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또한 사람의 솜씨일까요? 최근 러시아에서 발견된 한 유기견이 사람 눈썹을 가지고 있어 화제를 모읍니다.

러시아의 이르쿠츠크주 브라츠크에서 기온이 영하 12도 정도의 추운 날 거리를 배회하던 암컷 유기견이 시민에게 발견돼 동물보호소에 들어가게 됐는데요. 현재 새로운 입양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견 당시 이 개는 하얀 몸에 대비되는 검은 털이 눈 위에 가지런히 나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치 눈썹 모양으로 염색을 한 것처럼요. 보호소 사람들은 누가 이 모양을 그렸거나 염색을 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놀랍게도 이 좌우대칭 확실한 활 모양의 눈썹은 ‘자연산’이라고 합니다. 수의사피셜입니다.

수의사에 따르면 이 개는 생후 5개월 정도로, 성장하면서 눈썹이 점점 가늘어질 거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없어지지는 않을 거라네요.

보호소 측은 개의 사진을 찍어 SNS에 사연과 함께 사진을 공개, 새 주인 찾아주기에 나섰는데요. 사진이 올라오자마자 이 개는 곧 셀럽이 됐습니다. 그리고 보호소에 온 지 5일 만에 입양처가 결정됐죠.

개를 입양한 옥사나 (Oksana Maymsina)라는 여성은 개에게 베티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인스타그램에 베티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눈썹 가진 개 베티는 네티즌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러시아 TV 프로그램에도 소개됐는데요. 눈썹 덕분에 그야말로 견생역전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