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 스토리
한 남자의 머릿속에서 15년 동안 '뇌' 파먹으며 '기생'한 촌충
2019.11.07 3:4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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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머릿속에서 15년 동안 '뇌' 파먹으며 '기생'한 촌충
2019.11.07 3:42 PM

한 남성의 머릿속에서 12cm 길이의 촌충이 제거되었습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촌충은 남성의 머릿속에서 15년간 천천히 뇌를 먹었다는데요.

중국 남동부 광저우 출신의 왕레이는 지난 2007년 왼쪽 몸에 마비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건강이 나빠져 고통받기 시작했는데요.

그는 여러 전문가를 만났고, 악성 뇌종양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치료 이후에도 상태는 악화되었고, 발작이 더욱 자주 발생하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지난 2018년.

왕레이의 뇌에 촌충이 살고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는데요.

개나 고양이의 내장에서 주로 발견되는 기생충이었습니다.

15년 동안 왕레이의 머릿속에 살며 뇌를 파먹고 있었죠.

수술을 집도한 구 박사는 "살아있는 촌충은 그의 뇌에서 움직이고 있었고, 우리는 그것을 모두 제거해야 했다"며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남은 부분이 다시 자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촌충 제거 수술을 받은 왕레이는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