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 스토리
실내에 '화분' 놓아도 '공기의 질'은 개선되지 않는다
2019.11.07 3:0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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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화분' 놓아도 '공기의 질'은 개선되지 않는다
2019.11.07 3:01 PM

화분에 심은 식물이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건강 전문 매체 메디니아가 연구 결과를 소개했는데요.

미국 드렉셀대학 연구팀은 가정과 사무실에 놓은 화분이 공기 질을 개선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수십 건의 연구를 확인한 결과 자연 환기가 공기를 더 깨끗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식물은 실제로 집이나 사무실 환경의 공기 질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실내 공기를 정화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들은 지난 30년 동안 있었던 수십 건의 연구를 검토해 이와같은 결과를 도출했으며, 최근 학술지 Journal of Exposure Science and Environmental Epidemiology에 발표했습니다.

공기정화식물이 유명해진 이유는 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우주 정거장의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1989년에 시도한 방법 때문이었는데요.

그러나 이 실험은 집이나 사무실 환경과 완전히 다른 밀폐된 공간에서 수행되었기 때문에 해당 연구 데이터는 실생활과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집과 사무실 같은 실내 환경에서의 자연 또는 환기 공기 교환 속도는 식물이 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휘발성 유기 화합물의 농도를 희석합니다.

즉, 환기를 한 번 하는 것이 공기를 훨씬 깨끗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식물을 키우는 행위는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므로 공기정화 목적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