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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하던 도중 지쳐 '들것'에 실려 하산한 '86kg 대형견'
2019.10.17 10:5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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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하던 도중 지쳐 '들것'에 실려 하산한 '86kg 대형견'
2019.10.17 10:54 AM

최근 미국에서 견주와 함께 하이킹하러 나갔던 대형견이 거구의 몸 때문에 피곤해 걸을 수 없게 되자 현지 구조대가 개를 들것에 실어 하산시켰는데요.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사연을 전했습니다.

지난 13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에 사는 견주는 반려견 '플로이드'와 함께 하이킹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하산하는 도중 견주와 플로이드는 길을 잃었고 등산로를 벗어났습니다.

플로이드는 완전히 지쳐 걷지도 못하고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 놓여있었는데요.

체중이 86kg정도의 대형견이기 때문에 견주가 플로이드를 안고 하산하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그런데 이날 이 상황을 목격한 다른 등산객이 경찰에 연락해 준 덕분에 현지 구조대는 이들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죠.

현장에 도착한 대여섯 명의 구조대는 플로이드를 들것에 실어 무사히 하산시켰습니다.

개를 구조하는 모습은 'Salt Lake County Sheriff's Search and Rescue'의 페이스북에 공개되었는데요.

누리꾼들은 구조에 나선 대원들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솔트레이크 경찰서의 멜로디 그레이는 "구조대는 개를 구조한다는 말에도 주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조팀은 3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단체인데요.

구조 1회당 평균 1만2,000달러(약 1,400만 원)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연간 100회 가까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조팀의 활동비는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죠.

한편 구조된 플로이드는 건강하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