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 스토리
여성의 얼굴 속을 '꿈틀꿈틀' 기어 다닌 '벌레'의 정체
2019.10.16 4:50 PM
STORY | 스토리
여성의 얼굴 속을 '꿈틀꿈틀' 기어 다닌 '벌레'의 정체
2019.10.16 4:50 PM

어느 날 갑자기 얼굴에 작은 덩어리가 생긴 여성.

덩어리가 움직일 때마다 가려움을 느꼈는데요.

미국 NBC 뉴스가 전했던 여성의 사연이 최근 다시 화제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지역에 사는 여성(32)은 모기에 물린 후 얼굴에 작은 덩어리가 나타났습니다.

금세 사라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덩어리는 얼굴 안에서 계속 이동했죠.

그녀는 자신의 상태를 셀카로 기록했고, 덜컥 겁이 난 여성은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얼굴 피부를 절개해 덩어리를 꺼냈는데요.

덩어리는 다름 아닌 기생충이었습니다. 선충의 한 종류였죠.

모기에 물린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스페인 살라망카대학의 기생충학자 페르난도 사이먼은 이 기생충을 개나 고양이에게서 발견되는 기생충으로 식별했습니다.

모기에 의해 인간에게 전염될 수도 있답니다.

한편 지난 2009년에는 인도와 스리랑카를 여행하던 독일인이 여성처럼 기생충에 감염돼 뇌수막염에 걸린 사례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