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 스토리
경기 직후 찍은 사이클선수 다리 사진 ‘충격’
2019.10.16 9:5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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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찍은 사이클선수 다리 사진 ‘충격’
2019.10.16 9:57 AM

운동 선수들은 자신의 힘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승부에 나서고, 그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곤 합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사이클 선수들은 그 극한의 승부를 끝낸 뒤 자신의 다리를 공개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사이클 선수 자네스 브라코빅(35)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경기 직후 찍은 다리 사진을 게재해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진에 담긴 건 사람의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근육이 잔뜩 돌출된 다리였습니다. 선수는 “지금은 포기하지 않는다. 그뿐이다”라는 메시지를 더했죠.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다리가 나뭇가지 같다. 도대체 다리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마치 ‘인체의 신비’ 전시물을 보는 듯 한데요.

과거 여러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그는 2018년 7월 도핑 테스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10개월간 출전 정지를 당했습니다. 평소 복용하던 건강보조식품에 금지 약물이 포함돼 있었던 거죠.

최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대회로 정식 복귀한 그, 당시 일을 떠올리며 "저녁을 영양제로 대신했었어요. 출전 정지를 당하고는 자전거를 탈 때마다 울지 않은 적이 없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섭식 장애와 싸우면서 필요한 영양소를 채울 수 있는 건강보조제였는데 도핑에서 양성이 나왔고, 정말 지옥 같은 날들을 보냈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처했던 그에게 복귀 경기가 그에게 얼마나 절실한지 알 수 있겠죠?

한편, 그가 공개한 사진 속 다리는 선수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탈수증으로 인해 몸에 수분이 빠지고, 피하지방이 없어 뼈와 혈관, 근육, 관절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거죠.

다행히 선수들의 다리는 꽤 빨리 회복된다고 하는데요.

그는 2004년 슬로베니아 국내 대회 U-23 타임 트라이얼에서 수상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