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
4kg 넘는 털에 짓눌려 살던 강아지의 변신한 모습
2019.09.20 12:3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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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g 넘는 털에 짓눌려 살던 강아지의 변신한 모습
2019.09.20 12:36 PM

주인이 죽은 뒤 오랫동안 방치되어 4kg 넘는 털에 짓눌려 거동조차 어려웠던 강아지.

동물 구조단체는 '엘리 매'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미국 폭스 뉴스가 엘리 매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미국 동물보호소 네브래스카 휴메인 소사이어티에 몇 주 전 1살짜리 시추 강아지가 상자에 담긴 채 배달됐습니다.

주인 여성이 죽은 뒤 집 안 청소를 하던 청소업체 직원에 의해 발견됐는데요.

발견 당시 발톱 길이는 약 18㎝였습니다.

또한 털은 엉키다 못해 딱딱하게 굳은 상태였으며,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매우 힘들어했죠.

의료진은 엘리 매를 마취로 재우고 털을 밀기 시작했는데요.

털의 무게만도 무려 4kg에 달했습니다.

무거운 털 때문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죠.

다행히 엘리 매는 단순 감염만 있었을 뿐 혈류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수의사를 포함한 직원 3명은 1시간에 걸쳐 엘리 매의 털을 밀고, 18cm까지 자란 발톱도 깎아주었습니다.

근육은 쇠약해져 있었고, 관절염도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향후 치과 치료를 비롯한 여러 가지 치료가 필요하답니다.

그렇게 보호가 시작된 지 2주 만에 엘리 매는 산책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엘리 매의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입양하고 싶다", "많이 힘들었겠다", "그래도 구조되어 다행이다" 등의 댓글을 달았는데요.

동물보호소 측은 "필요한 치료를 모두 끝내고 새로운 주인을 찾게 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