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
할머니를 속상하게 만든 반려견
2019.09.12 5: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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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를 속상하게 만든 반려견
2019.09.12 5:33 PM

반려견이 틀니를 물고 있는 사진이 화제입니다.

마치 반려견의 이빨처럼 보이는 모습인데요.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에서 반려견이 틀니를 물게 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브라질에 사는 안나 캐롤라이나 리마(28)는 몇 달 전 거리를 서성거리는 강아지를 보고 한눈에 반했습니다.

고심 끝에 약혼자와 함께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강아지를 입양한 후 '루나'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죠.

할머니 댁에 방문할 때도 함께 데리고 갔는데요.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루나도 어느덧 할머니 집에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리마는 루나를 할머니 댁에 잠시 맡겨두고 약혼자와 함께 점심을 먹으로 나갔는데요.

나른함을 느낀 리마의 할머니는 틀니를 빼서 베개 밑에 두고 낮잠을 청했습니다.

개운하게 낮잠을 자고 일어난 할머니.

그녀는 자신의 틀니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집에 돌아온 리마와 함께 틀니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죠.

리마는 인터뷰에서 "틀니가 없어진 뒤 할머니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며 "몇 시간 동안 찾았지만 찾지 못해 너무 속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틀니를 훔쳐간 범인은 루나가 아닐까 생각했고, 틀니를 찾을 때 루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수상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렇게 몇 시간이 흐른 뒤 루나는 틀니를 입에 물고 나타났습니다.

얼마나 꽉 깨물었는지 틀니가 루나의 이빨에서 쉽게 빠지지 않았죠.

가족들은 루나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할머니는 틀니 소동이 있은 후에도 루나를 반갑게 맞아준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엄마 틀니도 반려견이 가져갔다", "나는 마우스피스를 도둑맞았다", "개가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