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 스토리
자신의 '몸속'에서 나는 '소리'가 들리는 여성
2019.09.10 6:26 PM
STORY | 스토리
자신의 '몸속'에서 나는 '소리'가 들리는 여성
2019.09.10 6:26 PM

스코틀랜드에 사는 젬마 케언스(32)는 고요함을 경험했던 것이 언제인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몸속에서 나는 소리 때문인데요. 심지어 혈관에 피가 흐르는 소리까지 들린다네요.

영국 매체 데일리레코드가 그녀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10대 시절부터 몸속에서 나는 소음으로 고통받던 케언스.

의사들은 그녀의 상태를 제대로 진단할 수 없었습니다.

약을 처방해줬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었는데요.

2016년 글래스고로 이사한 후 간 병원에서 측두골(관자뼈)의 일부가 사라져 청각에 이상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죠.

의사는 수술을 권유했고 최근 오른쪽 귀를 수술받았습니다.

청력을 잃게 될 위험이 있었지만, 평생 소음에 시달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10월에는 왼쪽 귀도 수술받을 예정이라는데요.

케언스는 인터뷰에서 "내 눈알이 움직이는 소리뿐만 아니라 혈관으로 혈액이 흐르는 소리, 소화되는 소리 등 온갖 소리가 다 들려 너무 괴로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이명도 있어서 항상 소음에 시달렸다"고 말했죠.

그러면서 "가끔씩 큰 소리가 들리면 몸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져 자주 넘어졌다"고 그동안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설명했는데요.

또 그녀는 "나는 달리기를 좋아하는데 달리면 심장이 더 빨리 뛰기 때문에 혈액이 오가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케언스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녀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한 후 비정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죠.

케언스는 수술이 다 끝나면 완벽한 고요함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