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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온다는 소식에 '개구리 가족'이 피한 뜻밖의 장소 (영상)
2019.09.09 2:4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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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온다는 소식에 '개구리 가족'이 피한 뜻밖의 장소 (영상)
2019.09.09 2:48 PM

이달 초 카리브해의 섬나라 바하마에 허리케인 '도리안'이 상륙하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도리안이 미국 플로리다 동쪽 해안으로 북상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떨어졌었죠.

플로리다에 사는 패트릭 스미스도 도리안을 피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집 주변을 정리하다가 뜻밖의 동물을 만났는데요.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에서 스미스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허리케인의 상륙에 대비해 집 주변을 정리하던 스미스는 처마에 매달아둔 풍경을 집 안으로 들였습니다.

그런데 풍경 소리가 평소와 달랐습니다. 둔탁한 소리가 났는데요.

그 이유가 궁금했던 스미스는 풍경의 파이프 안을 들여다 보았고, 그 안에는 개구리가 숨어 있었습니다.

다른 구멍에도 개구리가 들어가 있었는데요.

그 모습이 너무 신기했던 스미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개구리들의 모습을 올렸습니다.

스미스에 따르면 개구리가 풍경 파이프에 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마리의 개구리가 풍경 파이프 안에 숨어 있는 것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죠.

아마도 허리케인을 피해 숨어든 것 같았는데요.

풍경은 높이 매달려 있었기 때문에 개구리가 파이프 안에 들어간 것은 미스터리했습니다.

트위터 이용자들 역시 그 점을 궁금해했는데요.

한 누리꾼은 "개구리의 발은 끈적거리기 때문에 벽을 타고 올라가 파이프에 들어갔을 것이다"라고 추측했습니다.

스미스는 개구리 가족을 꺼내 뒷마당 연못 뒤의 나무들 사이에 풀어주었는데요.

그는 "비바람을 충분히 견디는 안전한 장소에 개구리들을 풀어줬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스미스의 친절함을 본 많은 누리꾼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죠.

한편 스미스는 자신이 올린 개구리 가족이 화제가 되자 "허리케인에 피해 입은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자"라는 좋은 뜻을 함께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