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 스토리
전 세계서 가장 행복한 나라 '핀란드' 사람들의 '휴식 문화'
2019.05.15 9:0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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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가장 행복한 나라 '핀란드' 사람들의 '휴식 문화'
2019.05.15 9:09 AM

핀란드어로 깔사리깬니(Kalsarikännit)는 속옷 차림으로 집에서 술 한잔하며 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깔사리깬니가 제일 먼저 시작된 핀란드는 2018년 세계 행복도 순위 1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죠. 영국 매체 가디언이 핀란드의 휴식 문화를 소개했습니다.

미국에도 깔사리깬니와 비슷한 팬츠드렁크(Pantsdrunk)라는 것이 잇습니다. 약속을 잡지 않고 안주와 술, 팬티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 음악에 취하면 되죠. 혼자여도 좋고, 혼자가 아니어도 됩니다. 술을 무리하게 마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마음 맞는 친구들과 수다 떨면서 편하게 쉬는 겁니다.

깔사리깬니가 인기 있는 이유는 북유럽에서 이미 알려진 라곰(lagom)이나 휘게(Hygge)보다 간편하다는 것이 인기 비결입니다.

라곰은 스웨덴어로 '적당한, 딱 알맞은'이라는 뜻인데요. 지금 이 순간의 충분한 삶을 뜻합니다.

덴마크가 발상지인 휘게(Hygge)는 덴마크어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란 의미인데요. 주로 소박한 일상에서 행복감을 찾는 북유럽의 생활 방식입니다.

휘게는 자신이 마음에 드는 옷이나 소파, 촛불, 음식과 음료를 준비하는데요. 하지만 완벽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하죠.

하지만 깔사리깬니는 그런 복잡한 준비물이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모두 벗어 던지기만 하면 됩니다.

특별한 공간도 필요 없고, 그저 팬티 하나 걸치고 술 한잔하는 것이죠. 가끔은 북유럽 사람들처럼 팬티 한장만 입고 여유를 가져 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