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T | 다이어트
"고령자의 뇌에 '전기자극'을 주면 기억력을 '20대' 수준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2019.04.16 1: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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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의 뇌에 '전기자극'을 주면 기억력을 '20대' 수준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2019.04.16 1:30 PM

"벼락을 맞아 갑자기 천재가 되었다!"

실제로 뇌를 다친 후 천재로 변한 예술가나 학자들이 존재하는데요. 고령자의 뇌에 전기자극을 주어 기억력을 젊었을 때만큼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는데요.

'작업기억'이란 어떤 상황에서 사물을 판단하기 위해 이름이나 전화번호 같은 연관성 있는 정보를 임시로 보관 후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기억을 말합니다.

인간에게 아주 중요한 인지기능이지만 안타깝게도 이 능력은 나이가 들수록 쇠퇴합니다. 치매가 아니더라도 나이가 들면 기억력은 저하되죠.

하지만 미국 보스톤대학의 신경과학자 로버트 라인하르트의 연구에 의하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나이에 따른 작업기억 저하를 젊었을 때보다 더 뛰어난 작업기억으로 되돌릴 수 있답니다.

작업기억이 효율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전두엽 피질과 측두엽 사이에 '세타파'라는 느린 저주파 리듬과 '감마파'라는 빠른 고주파가 제대로 동기화돼야 합니다.

동기화 기능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저하되고, 이때 작업기억도 함께 저하됩니다.

라인하르트의 연구에서 고령자(60~76세) 42명에게 전기자극을 주고, 청년(20~29세) 42명과 함께 틀린 그림 찾기를 하도록 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젊은 사람이 고령자보다 인지 테스트 성적이 뛰어나지만, 25분간 고령자에게 전기자극을 준 결과 청년과 고령자 간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기억력 향상 효과는 약 50분 동안 지속되었고요. 기억력이 좋지 않은 젊은 사람들에게 전기자극을 주었더니 기억력이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병원에서 치료로 활용하기에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데요. 라인하르트는 앞으로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연구할 예정이랍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