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 기타
음식값 '만원' 아끼려고 자기 머리카락 뽑아서 피자에 넣은 '양심불량 손님'.gif
2019.02.10 5:2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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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값 '만원' 아끼려고 자기 머리카락 뽑아서 피자에 넣은 '양심불량 손님'.gif
2019.02.10 5:27 PM

주문한 피자에 머리카락이 들어 있을 경우 가게에 항의하는 것은 손님으로서 당연한 권리인데요. 영국의 한 선술집에서 고의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피자에 넣고 음식값 환불을 요구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선술집 직원이 감시 카메라를 확인하다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는데요.

지난 1월 21일 오후, 2명의 여성 손님이 피자와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피자와 맥주를 맛있게 먹던 손님 중 한 명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피자에 넣었는데요.

두 명의 손님은 가게 직원에게 "피자에 머리카락이 들어 있었으니 환불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머리카락을 넣은 여성 옆의 또 다른 여성도 같이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가게 측은 손님에게 즉시 사과했고 이 여성 손님들이 요구한 대로 음식값을 환불해주었습니다. 사과의 의미로 음료수까지 무료로 제공해주었죠.

그런데 피자 가게 주인은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피자에 섞여 있던 머리카락의 색은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머리카락의 색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점을 느낀 주인은 매장에 설치되어 있던 감시 카메라를 확인했는데요. 여성 손님 2명의 의도적인 행동이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블랙컨슈머였던 겁니다.

선술집 매니저인 조 스미스는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만1천 원 정도의 음식값을 아끼려고 이런 행동을 하고 공짜 음료수를 먹었다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설마 손님들이 나쁜 의도를 가지고 이런 짓을 할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

"가게 직원들도 손님들의 민원이 진짜라고 믿었기 때문에 음식값을 무료로 해드리고 음료수도 드린 겁니다."

"좋은 서비스의 기본은 어떤 상황이 일어나도 고객 우선이기 때문에 우리는 손님들께 친절하게 응대했습니다. 하지만 피자에서 나온 머리카락은 당시 직원들의 머리카락 색깔과 달랐기 때문에 설마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감시 카메라를 확인했고 손님이 직접 머리카락을 넣은 것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기 행각을 벌린 손님들이 있다는 게 충격적이고 놀랐습니다."

이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이렇게까지 낮은 수준의 사람들이 있다니 정말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 출처=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