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에서 바카라 베팅을 하기 위해 자회사에서 106억엔(약 1039억원)을 횡령해 2011 년 특별 배임죄로 체포 된 다이오제지(大王製紙) 전 회장 이가와 모토다카.

하룻밤 벌었던 최고액은 23억엔(약 225억원)에 달했던 그가 최근 일본의 한 잡지에 카지노에 대해 털어놨답니다.

"32 살 때 카지노를 처음 체험 해 100 만엔(약 980만원)이 2000 만엔(약 1억 9000만원)이 됐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는 70 만엔(약 690만원)의 종자돈으로 4000 만엔(3억 9000만원)까지 번 것도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나온 뇌내 마약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원래 이가와는 술은 반드시 만취할 때까지 마시고 낚시에 가면 빈손으로는 절대 돌아 오지 않는 성격이었답니다.

그런 성격 탓에 VIP 에이전트와의 만남을 통해 더욱 깊이 도박에 빠져들었답니다.

"에이전트 사인 하나로 수억의 빚을 손쉽게 빌릴 수 있었어요. 더 이상 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심할 때는 48 시간 자지 않고 카드를 했습니다.(웃음) 카지노 근처 상점에서 카드로 3000 만엔(약 2억 9000만원) 짜리 롤렉스를 현금으로 사기도 했죠.

그 시계를 전당포에 절반 이하 가격인 1350 만엔에 맡기고 빌리기도 했습니다. 이겨도 갚고 되찾으면 된다고 생각했죠,

이런건 정상이 아니죠. 빚을 카지노에서 이겨서 돌려 주려고 한 결과 인생을 망치고 체포까지 되는 상황까지 간거죠. 체포되는 그 순간까지 도박만 생각했습니다."

이가와는 일본에서 카지노 설립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랍니다.

"일본인 VIP는 일본 카지노에 오지 않을 것입니다.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 SNS 등으로 확산 될 위험이 너무 큽니다.

외국 VIP 역시 야쿠자가 빚을 회수할 수 없기 때문에 도망 갈 가능성이 높죠. 카지노 노하우가 적어 난항이 예상돼 전망은 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카지노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던졌는데요.

"성인이니까 도박은 자기 책임이죠. 하지만 빚까지 지면서 도박을 하진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