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떠올리는 사람들 중에선 한때 '남녀혼탕'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었던 경우가 많았죠. 과연 일본에 남녀혼탕은 있을까요?

한 일본매체에서는 남녀혼욕 온천을 직접 체험한 여기자의 르포 기사를 게재했는데요. 체험담은 대략 이렇습니다.

혼욕 온천은 말 그대로 남녀가 같은 온천에 들어가는 시설. 하지만 다양한 규제가 엄격 해지고 있는 요즈음. 실제로 군마현에 아직 있긴 하답니다.

20대 회사원 겸 작가라는 유카는 올 8월 하순 여름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기 위해 남녀 친구 6명과 함께 군마현으로 여행을 떠났답니다.

한 남자친구의 제안으로 근처의 혼욕 온천 정보를 알아봤고요. 실제로 가보기로 했다네요.

우리가 방문한 곳은, 온천이 4 개 있고, 그 중 3개가 혼욕이라는 대형 온천 시설. 덧붙여서 나머지 하나는 여성 전용 온천 이외에 남녀별 옥내 목욕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온천 직원은 "남성은 허리에, 여성은 가슴에서 하체까지 목욕 타올로 감아야 한다"고 안내했답니다.

옛날에는 수건이 없어도 됐지만, 지금은 윤리 문제로 대부분의 혼욕 온천에서 수건을 감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답니다.

그럼에도 남녀 친구끼리 타올 한장만으로 몸을 가린 모습으로 얼굴을 보면 대자연에 둘러싸인 개방적인 환경 때문인지 어쩐지 이상한 기분이 들고 사이도 깊어질 것 같답니다.

혼욕온천에 들어갔을 때 외국인도 있었다는데요. 목욕을 하고 있는 손님은 남성 30 % 커플 30 % 외국인 30 % 가족 10 % 정도의 느낌이었답니다.

주목할 점은 커플은 40 ~ 50 대 정도의 남성과 20 대 후반 ~ 30 대 초반의 젊은 여성의 조합이 많았다는 것이죠.

분명 건전한 관계는 아니었음이 분명해 보였다네요. 자극을 추구하는 불륜 커플 거나 젊은 여자와 있는 것을 "주위 사람에게 과시 싶다"는 부자 변태 남자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진상은 확실하지 않지만 솔직히 서로 바라 보고 있으면 조금 부끄러운 기분이 들었다네요.

어쨌거나 대자연 속에서 개방적인 기분으로 온천을 즐기긴 했는데요. 이 글을 읽고 혼욕 온천에 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해도 과도한 기대는 하지 말라고 조언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