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좋기로 유명한 두리안은 영양도 풍부합니다. 그러나 지옥에서나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데요.


최근 호주의 한 대학 도서관에서 두리안 때문에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미국 폭스뉴스가 전했는데요.



지난해 4월, 호주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 도서관에서 두리안의 냄새를 가스 누출로 착각한 학생이 신고하는 바람에 직원과 학생 5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대까지 출동했는데요.


이와 같은 일이 지난주 캔버라 대학에서도 일어났습니다. 두리안이 내뿜는 악취는 환기구를 통해 도서관 전체에 퍼졌고, 500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소동이 벌어지고 약 1시간이 지나서야 도서관 2층 환기구 근처 쓰레기통에 버려진 두리안 껍질과 과실을 찾아냈죠.


두리안 냄새를 맡은 사람들은 운동 후 양말의 냄새, 썩은 양파 냄새 등 지독하다고 말하는데요.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악취가 진동해 대중교통 이용 시 두리안 반입을 금지한 나라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