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 영국 런던 남부의 포터 필즈파크 부지에 도둑이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일간 메트로가 전했는데요. 이곳에서 양봉장을 운영하는 데일 깁슨은 수만 마리나 되는 꿀벌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도둑은 꿀벌통을 박살냈지만 깁슨은 "도둑을 잡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죠.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이것이 현장에 남아 있던 꿀벌통입니다. 도둑은 울타리를 넘어 침입한 것으로 보이며 울타리를 넘다가 4개의 꿀벌통을 뒤집었는데요.


한 상자당 수천 마리의 꿀벌이 들어 있었죠. 벌집을 공격당한 꿀벌들은 아마 엄청 화가 났을 겁니다.



양봉장에는 고가의 원예 장비가 많기 때문에 도둑은 그것을 훔치려고 했던 것 같은데요. 깁슨은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도둑이 무사히 돌아갔을리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꿀벌은 겨울철에 더욱 경계심이 강해지기 때문에 눈이 내릴 정도의 추위였다면 사태가 악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깁슨은 “이미 벌로부터 벌을 받았으니 신고하지 않겠다”라며 범인을 용서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