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등의 기기가 진화하면서 지하철과 버스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구에 따르면 최근 세계 보건기구(WHO)는 청력 상실을 앓고 있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는데요.


혹시 이어폰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비인후과 의사인 아키라 사카키바라 박사가 설명한 이어폰과 헤드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귀 건강에 이롭지 않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행위는 귀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독특한 이점이 있다면 이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조용한 환경을 피하기 위해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아키라 박사는 이를 청력 요법이라고 하며, 뇌를 이명에 익숙하게 하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명 증상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심신의 편안함'이라는 관점에서는 효과적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이어폰 사용으로 귀에 곰팡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난청'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특히 큰 음량으로 장시간 들으면 그만큼 리스크가 증가합니다.


아키라 박사는 "지하철 등 주위에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면 볼륨도 자연스레 커지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는데요.


무심코 좋아하는 음악에 집중하다 보면 볼륨을 높이게 되죠. 등교, 출근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영어 공부, 영화나 드라마, 음악을 듣는 사람이 많죠.


하지만 주위가 워낙 시끄럽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크게 듣고 있는지 인지하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또 다른 단점은 외이도의 문제입니다. 외이도는 귓구멍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터널이지만 여기를 이어폰으로 문질러 손상시키는 것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문제인데요.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경우 귓구멍 안이 더워지기 때문에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집니다. 아키라 박사는 "외이도에 곰팡이가 번식한 상태를 '진균증'이라고 하는데 그 증상은 귀 통증, 막힌 느낌 등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장시간 이어폰 사용으로 귀에 곰팡이가 핀다고 하죠? 외이도 진균증을 발증시켜 귀 가려움이나 자극으로 불쾌감을 일으킵니다. 염증 부위에 귀지 등이 막히면 난청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귀를 위해 이어폰, 헤드폰은 쉬엄쉬엄 사용하자


소리가 난청을 일으키는 구조는 이어폰으로 큰 소리로 듣는 시간이 길수록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아키라 박사는 "귀에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외이도염이나 곰팡이 질병에 관해서는 귀에 넣지 않는 헤드폰 쪽이 그나마 낫다고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어폰, 헤드폰 모두 장시간 높은 음량으로 들으면 난청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귀에 직접 넣지 않는다는 점에서 헤드폰 쪽이 오히려 건강에 대한 위험은 낮다고 보여지기도 하죠.


그러나 헤드폰이 '귀에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볼륨, 사용 빈도를 고려해 귀가 쉴 시간을 제대로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