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에 본점을 둔 프랜차이즈인 와이포지아, 외할머니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여행지의 와이포지아는 한국인들로 북적이는데요.



스타일리시한 내부 인테리어에 한국인들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는 캐주얼한 중국음식이 인기 요인입니다. 그런 와이포지아가 3월 15일, 중국 소비자의 날을 맞아 털리고 말았습니다.



중국 매체가 폭로한 와이포지아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매체가 중국 난징의 한 지점을 잠입 취재한 결과, 채소를 씻는 물에 설거지를 하고, 심지어 씻지 않은 채소를 바로 음식에 넣을 때도 있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는 건 예사였죠. 단속에 대비해 새로운 유통기한을 덮어쓰기도 했습니다. 주방장 왈, 평소에 너무 바빠 채소를 씻지 못한다는 변명이었습니다. 



결국 와이포지아 측은 15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지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중국의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벌어진 일인 만큼 요식업계 전체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테지만, 이같은 행태는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와이포지아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웨이팅 중이던 한 고객은 말합니다. "눈으로 보지 않아야 먹을 수 있어요. 식당들 다 털어봐야 깨끗한 주방은 하나도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