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Travel Tube] 남아메리카의 인구 60만의 열대우림의 나라 수리남이 최근 중국어(푸통화)를 법정 언어로 채택했다는 소식입니다.

수리남은 베네수엘라와 가까운 나라로 면적은 한국의 3/4정도 되는 인구대비 나라는 큰편입니다.

그런데 이 나라에서는 현재까지 무려 10가지의 언어가 혼용되고 있어서 현대의 바벨탑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우선 이 나라의 공용어는 네덜란드어였습니다. 네덜란드는 전세계에서 노동자들을 데리고 옵니다.

그 와중에 중국인은 1890년대에 미국에서 거부된 노동자들이 대거 거주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의 사람들이 모국어를 사용했고 근처 포루투갈 식민지인의 유입으로 포루투갈 말도 사용합니다.

그러다가 수리남에 차이나타운이 대규모로 형성되며 중국계가 정치 경제를 완전히 장악하게 됩니다.

중국판 일대일로가 남미를 향하고도 있어 수리남은 중국 자금에 의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수리남 대통령의 영부인은 중국계인데요. 명절 역시 중국 명절인 춘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합니다.

중국인 거주 인구가 10% 미만이지만 현지에서 모든 것은 중국인을 통해야 가능한 구조가 됩니다. 결국 수리남은 국가의 공식 언어마저 중국어로 바꾼 겁니다.

중국에서는 이와 같은 소식에 잔뜩 들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막상 수리남은 앞서 설명했듯이 다양한 민족이 섞여 살아 언어 정리가 안 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많은 사람들은 문서나 도서관에 절반 이상이 영어책이므로 영어 공용화를 원했던 세력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라가 중국에 모든 것을 기대고 있고 일대일로에 발을 들였으므로 중국에도 큰 빚이 있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수리남이 중국에 넘어간거나 다름 없다는 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중국의 우호적인 도움이 수리남과 같은 소국에 국제적인 위상을 가지게 하는 토대가 되어준다'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중화민족의 강대함을 자랑스럽게 여길 때다'라는 보도가 언론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리남이 이런식으로 가다가 중국의 자치구가 될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국토의 80%가 열대우림이라 난개발로 환경 파괴도 예상되며 주변국에 일대일로에 대한 차관 유혹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도 이런 식의 모습이 나올까 봐 미국은 아프리카에 대외원조를 적극 늘리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