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유기묘가 어느 나라에서든 사회적 문제인데요. 중국에 '유기곰'을 주워 키운 할머니가 있어 화제입니다.

중국 윈난성에 사는 76세 할머니는 6년 전 곰 한 마리를 주웠고, 그 뒤 집에서 이 곰을 키워왔습니다.

할머니 말로는 한 외국인 남자가 곰을 길가에 버리는 걸 목격했고, 불쌍한 곰을 주워다 키우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할머니는 더이상 곰을 보살필 수 없다고 두 손을 들었습니다. 점점 커지는 곰의 덩치를 감당할 수 없었죠.

키는 180cm, 몸무게는 150kg에 달하는 덩치의 맹수라니, 아무리 우리에 가둬도 할머니가 감당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너무 위험하죠. 게다가 크면 클 수록 먹는 양도 늘어나 경제적 부담도 상당했죠.

결국 할머니는 산림국에 연락을 취해 곰을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곰은 할머니의 우리에서 나와 야생동물 보호센터로 옮겨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