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의 커다란 알, 크기를 보아하니 달걀이나 오리알이라기에는 크기가 꽤 큽니다. 공룡알 화석 같기도 하고요.

영국에 사는 에이미는 온라인에서 이 알을 구입했는데요. 식용으로 산 이 알, 에이미는 한 번 부화를 시켜보기로 합니다. 집에서 부화가 가능할지 궁금했던 거죠. 그래서 온라인 쇼핑으로 부화기를 구입해 알을 넣어봅니다.

부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 결국 부화에 성공했습니다. 새끼가 알을 깨고 나오기 시작합니다. 무려 47일의 기다림이었죠.

4시간 만에 온전히 알을 깨고 나온 녀석의 정체는 바로 에뮤였습니다. 에뮤는 알을 깨고 처음 본 에이미를 엄마로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어딜 가든 에이미의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에뮤, 아기이다보니 여기저기 어지럽히기도 좋아합니다.

에이미는 에뮤에게 케빈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의 일원으로 들였습니다. 에이미의 네 살 난 딸에게도 좋은 친구가 되어주길 바라면서요.

알을 부화시켜 태어난 새식구, 탄생부터 함께하는 이들은 종을 초월해 진짜 가족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