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동안 그 어떤 천재도 풀지못한 문제가 있었다는데요. 유튜브 채널 '너랑나랑'에서 소개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00여 년경 뜨거운 물이 차가운 물보다 같은 조건에서 더 빨리 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이 현상을 설명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도전했는데..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을 남긴 프랜시스 베이컨도.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을 남긴 르네 데카르트 조차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현대에 이르러 탄자니아 지방의 중학생인 에라스토 음펨바는 중학교 요리 실습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게 되었습니다.

그는 주변의 친구들이나 학교 선생들에게 이 사실을 물어봤지만 다들 무시할 뿐 제대로 상대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다니는 학교로 물리학 교수 ‘데니스 오스본’이 강연을 오게 되었습니다. “샘! 뭐 하나 물어봐도 되나요?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요..”

데니스 오스본 교수는 이 현상을 음펨바 효과라고 이름 붙이고 직접 실험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도 확실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지만 이 현상에 관한 논문을 음펨바와 공동 저자로 쓰게 됩니다.

그 후 같은 냉각 조건에서 뜨거운 물이 차가운 물보다 빨리 얼음이 되는 ‘음펨바 현상’의 비밀은 에라스토 음펨바가 중학교 3학년이던 1963년 발견한 뒤 무려 50년이 지난 2013년에 풀리게 되었습니다.

(왼쪽-에라스토 음펨바, 오른쪽-데니스 오스본 교수)

그 이유는 바로 차가운 물보다 상대적으로 긴 분자 간 거리로 인해 뜨거운 물이 방출하는 에너지가 더 많아서라고 합니다.

뜨거운 물은 축적된 에너지양이 많아 냉각 시 더 빠른 속도로 에너지를 방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써 지난 2000년 동안 누구도 풀지 못했던 비밀은 한 소년의 호기심으로 인해 풀리게 되었습니다.

(출처 : 유튜브=너랑나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