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사는 엠마 (24살)와 알렉스(26살)는 사귄 지 2년 된 레즈비언 커플인데요. 스페인 야후 보도에 따르면 그녀들이 최근 택시에서 쫓겨나는 일을 겪었다고 합니다.

두 여성은 파티에 가기 위해 오후 5시경 우버 택시를 탔습니다. 뒷좌석에 탔던 이들은 자연스레 서로의 어깨를 기대며 스킨십을 하고 키스를 나눴죠.

하지만 우버 운전자 아마드(Ahmad El Boutari)는 곧 그녀들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했다네요.

"그런 짓은 하면 안됩니다. 하지 마세요."

여성들은 처음에 운전자가 농담을 한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그는 그녀들의 키스가 "무례"하고 "불법" 이라고 여겼습니다.

여성들은 술에 취하지 않았으며, 기사와 나눈 대화를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했는데요.

엠마: 우버에서 키스를 하는 게 불법인가요?

운전사: 네 불법입니다.

엠마: 아니에요.

운전사: 이 차 안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엠마: 무슨 말하는 거예요. 어디 아파요?

알렉스는 뉴욕에서 키스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며, 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LGBTQ (성소수자)들이 잘 받아들여지는 사회인 뉴욕에서 이런 일을 겪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하네요.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택시 기사의 심정도 이해가 간다.", "차별은 아니다. 단지 아직 받아들여지는 게 힘든 것일 뿐.", "택시도 거부할 권리는 있는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