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전혀 못하는 사람이 카투사에 근무한다는 게 말이 될까요?

실제로 카투사에 영어회화가 전혀 되지 않는 사람이 들어간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카투사를 제대한 이후에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됐다고 하네요.

A 씨는 토익점수만 있었을 뿐 실제로 영어회화가 아예 되지 않았고, 카투사도 그냥 한번 지원해 봤답니다. 그런데 우연히 추첨에 뽑혔고, 카투사의 병영에 배치됐다네요.

그의 상관인 B 상병은 간단한 영어회화조차 안되는 그를 보고 망연자실했습니다.

둘이 함께 처리해야 하는 근무가 많았는데, 많은 시간 동안 영어를 말해야만 하는 미군 지원 업무였기 때문이죠.

B 상병은 고심하다 A 씨에게 비디오 하나를 틀어줍니다. 그리고 한마디를 하고 나갔다고 하네요. "이번 주 안에 나오지 말고 방 안에서 몽땅 외워."

이렇게 영화 스크립트와 비디오를 주고 나가버립니다.

가혹행위가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있지만, 당시는 20년 전쯤이라 지금 군대와는 다르다네요.

A 씨는 그때부터 거의 울면서 영화를 외우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일주일 안에는 외우기가 불가능했고, 2주 정도 걸려서 마침내 영화 전체를 통째로 외울 수 있게 됐죠.

그런데 그때부터 영어가 굉장히 유창해졌고, 결국 대학 강사가 됐습니다.

그는 많은 학생들에게 영어실력을 키우는 방법 중에 암기가 최고라는 이야기를 한다네요.

암기는 굉장히 고통스럽고 무식한 방법이라는 반론도 있지만, 이렇게 영화나 책을 통째로 암기하는 방법은 단기간 안에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답니다.

만약 영어 회화가 잘 안되거나 단기간 안에 빠른 실력 향상을 원한다면,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죠?

(출처:유튜브=트래블 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