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나라. 그리고 복잡미묘하게도 일본의 식민지.

일제강점기 시절까지 똑같은 해부터 똑같은 해까지 겪은 나라이지만, 왜 그렇게 일본을 좋아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600년 까지만해도 대만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저 다양한 원주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던, 말레이시아계의 원주민 왕국이었죠.

그러니 현대식 문명이나 무기같은 것은 없었던 겁니다.

그런데 평화롭게 다양한 원주민들이 얽혀서 살던 대만에 식민지에 미쳐 있었던 네델란드와 스페인이 상륙하게 된 것이죠.

그 당시 설탕은 정말 귀한 식재료였는데, 그 설탕의 원료가되는 사탕수수가 대만에서 많이 재배가 잘 되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대만섬은 최고였답니다.

스페인은 북부, 네델란드는 남부를 장악했고 중간에는 원주민왕국(두다왕국)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네델란드가 중간에있던 원주민왕국을 박살내고 북쪽의 스페인 동인도회사까지 박살냅니다.

이제 대만섬에는 원주민들을 부려먹는 네델란드만 있던겁니다.

그리고 그 당시 청나라에게 박살 난 명나라가 대만으로 도망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대만섬에는 네델란드가 있었지만, 명나라의 거의 마지막 장군이었던 정성공 장군이 네델란드를 박살낸거죠.

그리고 대만섬에는 장군이었던 정성공이 나라를 세우게 됩니다. 정씨왕국으로요.

그러나 20년 뒤 청나라에게 정씨왕국도 없어지고 드디어 대만 섬에 나라의 형식을 갖춘 문명이 들어서게 됩니다.

그렇지만 211년 뒤 청나라는 일본에게 패하고 맙니다. 청일전쟁에서 패하고, 조선에서 손을 떼고 대만섬도 일본에 넘겨졌죠.

대만은 이제 일본의 땅이 된 것입니다. 조선과 동시에 말이죠.

그러나 대만 섬에서 나라의 개념은 고작 211년 밖에 안되는 곳이었답니다.

때문에 대만 국민들은 네델란드, 스페인, 명나라, 청나라 와는 달리 괴롭히지 않고 도로나 건물을 지어주던 일본이 더 좋게 보였던 것입니다.

물론 대만에 있던 청나라사람들을 중심으로 잠시 일본에 대항했지만, 역사가 긴 만큼 전 국민적인 대항도 거세게 했던 조선과는 달랐답니다.

역사가 적은 만큼 '나라에 속한 사람'이라는 소속감이 적었던 대만 섬 주민들이었습니다.

정말 놀라운건 1945년 일본의 패망하자 당시 대만사람들은 일본으로 따라가거나 일본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와는 큰 차이를 보였던 거죠. 그 정도로 대만섬 주민들에게는 청나라 통치보다 일본통치가 더 좋았던 거겠죠.

이런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에서 현재 대만은 역사교과서에서 굉장히 중의적으로 일본을 가르치고 있답니다.

<출처: 유튜브=효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