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의 더훙 다이족 징포족 자치주에 사는 한 농부가 산을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배고픔에 탈진한 털이 까만 복실복실한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농부는 길 잃은 강아지라고 생각하며 집으로 데려왔다네요. 이미 집에 큰 개 한 마리를 키우고 있었지만, 결국 이 강아지도 함께 키우기로 했답니다.

처음 집으로 데려온 날 굶주린 강아지는, 배가 많이 고팠던건지 일반 강아지가 먹는 양 치고는 많은 양을 먹었다네요.

농부는 강아지가 많이 굶었으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그 후로도 보통 강아지가 먹는 양의 2배를 먹고도 만족해하지 않았죠.

처음 데려올 때 조그맣고 귀여웠던 강아지는 하루하루 부쩍 자라기 시작했다네요. 산에서 데려와 키우기 시작한 지 1달 반 정도 지났을 무렵, 농부는 강아지한테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우선 꼬리도 없는 외적인 생김새도 그렇고 발톱도 일반 강아지와는 다른 모양으로 자란 것이죠. 농부는 저 강아지를 그냥 계속 키울 것인가 아니면 당국에 신고를 할 것인가 고민하기 시작했답니다.

고민 끝에 당국에 신고를 하며 강아지의 생김새를 자세히 말했습니다.

꼬리가 없고 발톱도 일반 강아지 발톱이 아닌 맹수들이 가지는 발톱과 비슷하고 가슴의 흰 띠라는 말에, 담당 직원은 그 강아지가 중국에서 일급 보호 대상인 반달가슴곰 임을 알아차렸다네요.

농부는 자신이 데려온 귀여운 강아지가 곰 일 줄은 몰랐다고 언급했습니다.

직원들은 이 일급 보호 대상인 반달가슴곰 새끼를 더훙 자치주에 있는 동물 보호소로 보냈다네요. 반달가슴곰 새끼는 야생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성장한 후에,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처 : 유튜브=SUL 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