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스케일, 본 적이 없습니다. 중국만 그런 줄 알았더니, 대만 결혼식 문화도 만만치 않은 모양입니다.

대만의 한 대로를 점령한 건 결혼식장입니다. 신랑 신부를 위한 무대와 하객을 위한 테이블이 임시로 도로 위에 설치된 건데요. 얼핏 봐도 십수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수백 개. 성대한 이 결혼식에서 축의금은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대체 누구의 결혼식이길래 이렇게 호화찬란한 걸까요? 알고 보니 신랑은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신부는 국회의원의 비서였습니다. 일반인의 결혼식은 아니었던 거죠.

피로연 음식도 심상치 않습니다. 참치 해체쇼를 벌일 정도니 스케일은 말해 뭐할까요. 축의금도 안 내고 참치도 공짜로 먹을 수 있었던, 혜자로운 대만의 한 결혼식 현장이었습니다.